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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은 무엇이며 왜 생길까?

by 홍마루 2024. 1. 6.

라임병은 무엇인가

오늘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질병이 아닌 생소할 수 있는 라임병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라임병은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Borrelia burgdorferi)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감염된 검은 다리 진드기에 물려 인간에게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이는 한국보다 미국에서 흔한 질병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라임병은 왜 생길까

라임병은 주로 스피로헤타라고 알려진 박테리아 그룹에 속하는 박테리아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Borrelia burgdorferi)에 의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검은 다리 진드기 또는 사슴 진드기라고 불리는 이 진드기는 박테리아를 인간에게 전파해 병에 걸리게 하는 주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미국에서는 검은 다리진드기(Ixodes scapularis)가 주요 원인인 반면,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Ixodes ricinus 진드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파는 주로 진드기가 먹이를 먹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 등 다양한 성장 단계를 거치면서 각 단계에서 박테리아를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봄과 초여름에 가장 활동적인 약충 단계는 진드기가 작아서 물린 동안 눈에 띄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증상

라임병은 단계적으로 나타나며 증상의 심각도는 다양합니다. 진드기에 물린 후 3~30일 이내에 발생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주로 이동성 홍반으로 알려진 독특한 발진이 나타납니다. 이 발진은 일반적으로 빨간색의 확장된 과녁 모양으로 나타나지만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발진에 발열, 오한, 피로, 몸살, 두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라임병은 신경계와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더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두 번째 단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신경학적 증상으로는 안면 마비(벨 마비), 심한 두통, 뇌 또는 척수의 염증을 일으키며 심혈관 증상으로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라임 심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만성단계로 진입하여 관절통, 근쇠약, 인지장애, 피로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시 계속해서 심각해질 수 있는 위험한 병이지만, 라임병을 앓고 있는 모든 개인에게 특징적인 발진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매우 다양하여 진단이 어려울 수 있는 병입니다.

치료와 관리방법

라임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선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생제, 특히 독시사이클린, 아목시실린 또는 세푸록심은 일반적으로 질병의 초기 단계에 처방될 수 있으며 치료 기간은 증상의 심각도와 감염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상이나 합병증이 지속되는 경우 항생제를 좀 더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처방된 항생제 처방은 전부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가 완전히 되지 않아 박테리아가 지속되고 만성 라임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임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진드기가 서식하는 지역을 피하고, 진드기 퇴치제 사용과 보호복을 착용하고, 야외 활동 후 철저한 진드기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24~36시간 이내에 부착된 진드기를 조기에 제거하면 전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라임병은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고 감염된 검은 다리 진드기에 물려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원인을 알고, 일반적인 증상을 알고 있으며, 효과적인 관리 전략을 취하는 것은 라임병을 겪고 있는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신속한 항생제 치료로 질병이 더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진드기 서식지로 생각되는 곳을 다녀온 후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거나 라임병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